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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자연휴양림3

화사한 봄날의 유명산 화사한 봄날의 산행 오늘 수요산행 모임에서 간 곳은 집에서 가까운 유명산. 이제 대여섯 번쯤 올라서인지 그리 힘들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명산을 오를 수 있는 여러 방향의 코스로도 다 올랐다. 오늘은 '서너치 고개'에서 올랐는데, 이곳이 가장 무난한 코스라고 생각한다.서너치 고개에서 출발하면 처음에는 약간 비탈이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완만한 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은 곧바로 소구니산으로 이어진다. 소구니산은 800미터로, 그 자체로도 하나의 봉우리지만 유명산에 치여서 거의 산봉우리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소구니산에서는 유명산이 바로 보이는데, 비탈이 가파른 곳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해서 힘이 조금 드는 곳이다. 그래도 거리가 짧기 때문에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다.오늘은 날씨가 퍽 맑.. 2017. 4. 26.
양평 두물머리(양수리)와 세미원을 둘러보다 양평 두물머리(양수리)와 세미원을 둘러보다 평일 오전의 두물머리는 비교적 한가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오히려 자주 가지 않는 곳인데, 모처럼 장모님을 모시고 산책을 나섰다.양수리 종점이 있는 네거리는 얼마 전에 도로 정비를 해서 도로가 넓어지고, 깨끗하게 바뀌었다. 양수리의 장이 서는 곳을 중심으로 가게가 늘어선 곳이 간판도 새로 정비되고, 도로도 깨끗하게 깔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금씩 환경이 바뀌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우리가 이곳에 이사온 지 십년이 지났으니,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종점 네거리에서 두물머리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공영주차장이 있다. 이곳은 당연히 무료이며, 두물머리까지 산책로가 강을 끼고 이어져 있어 걷기에도 좋다.조금 덜 걷고 싶다면, 두물머리쪽으.. 2015. 8. 4.
유명산에 다녀오다 이웃에 계시는 최교수님, 한선생님과 함께 셋이 유명산(마유산)에 올랐다. 차가 다니는 중미산 갈림길을 '농다치 고개'라고 하는데, 옛날 신부가 이곳으로 시집을 올 때, 농을 메고 오는 하인에게 '농이 다칠까 염려된다'고 해서 '농다치' 고개라고 했다. 그만큼 옛날에는 가파르고 좁은 산길이었다는 뜻이다.이곳에 차를 세워 놓고, 길옆에 있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 곧바로 산행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삼각점도 보게 되는데, 삼각점에는 세계 공통의 지리 좌표가 있어서, 이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삼각점이 있는 곳은 해발 660미터로 표시된다. 산길은 외길이어서 길만 따라가면 먼저 소구니산에 닿는다. 소구니산도 800미터이긴 하지만, 왠지 주변이 산 정상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곳에서 잠깐.. 201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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