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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춘2

[영화] 살인마 [영화] 살인마한국 호러영화의 초기 작품. 시나리오도 좋고, 영화의 만듦새도 뛰어나다. 1965년 발표작이니 당시로는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영화다. 그 시기 최고의 배우였던 도금봉, 이예춘, 남궁원, 이애란, 추석양 등이 출연했고, 특수효과까지 써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영화는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은 느낌으로, 영화의 초반부는 프리츠 랑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가 보인다. 삭막하고, 낯선 공간, 텅 비어 있는 공간에 긴 그림자가 드리우는 장면은 지금은 낯익은 표현이지만, 당시로는 꽤 진보적 표현방식이었다.시나리오와 연출도 세련됐다. 낯선 공간, 뜻밖의 인물, 죽은 아내의 초상화로 시작하는 발단은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아내의 초상화를 벽에 걸고부터 집에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 2018. 11. 13.
<영화> 돼지꿈 돼지꿈 을 만든 한형모 감독 작품. 1961년 개봉. 영화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서울신문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품으로, 시대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영화의 수준이며 배우의 연기 모두 훌륭한 작품임에 틀림없다.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당대 최고의 배우들로 김승호, 문정숙, 허장강, 이예춘, 김희갑, 구봉서, 정애란 등 최고의 캐스팅이다. 여기에 안성기의 어릴 때 모습도 볼 수 있다.이들의 연기는 지금 봐도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흐믓하다. 특히 김승호와 그의 아내 역으로 나오는 문정숙의 연기는, 시간이 흘러 70년대와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의 최불암, 김혜자로 이어지는 생활 연기의 원조와 같다.단역으로 나오는 이예춘, 구봉서, 김희갑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고, 나중에 악역의.. 201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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