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 하루!/2009년

2009년-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

by 똥이아빠 2012. 5. 13.
728x90


2009년 2월 중순.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효소 강의가 계속되었다.

210일 화요일

흐리다. 오전에 정배학교에서 졸업식. 6학년은 은지, 산하 두 명. 아침에 동형이네 들러 빔프로젝트를 가져와 교실에 설치했다. 전교생이 한 교실에 모여 앉고, 뒤에 학부모들이 둘러 섰다. 동문회장인 박세빈 씨가 왔고, 조촐하면서도 뜻 깊은 졸업식이 이어졌다.

졸업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인사말, 학교 활동을 했던 동영상을 보았다. 이번에 최 탁, 이승한 선생님 두 분이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신다. 졸업식이 끝나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과학실에 모이고, 어린이들은 유치원에 모여 떡과 과일을 먹었다. 11시쯤 마을 방송용 앰프와 스피커 공사 때문에 시공업체에서 방문했다. 마을 총무님과 함께 스피커를 증설할 곳을 가봤다. 업체에서는 이번 기회에 앰프까지 모두 바꾸겠다고 했다.

점심 식사는 정배식당에서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모여 함께 했다. 오랜만에 함께 식사를 하는 듯 하다. 나는 학부모이자 리장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김성만 선생님 댁으로 가서 효소 강의를 듣고 녹음, 녹화를 했다. 강의 끝나고 다시 뷔페식으로 차린 비빔밥을 먹고 모두들 돌아가는 길에 면사무소와 농협을 들러 집에 돌아왔다.



강의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명상.


강의를 듣기 위해 먼 곳에서도 오신 회원님들.


강의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김성만 선생님의 강의는, 대부분 처음 듣는 내용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효소와 우주, 인간, 자연이 하나라는 말씀은 김성만 선생님이 오래 공부하고 깊이 고민한 끝에 얻은 결과이므로 누구도 쉽게 단정하거나 반박하기 어려운 논리이다.
신학과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발효의 과학을 설명하시는 김성만 선생님의 강의는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내용이다.


강의가 끝나고, 모두들 점심 식사를 했다. 역시 효소가 들어간 반찬을 뷔페식으로 차려놓고, 각자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방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