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를 보다/유럽영화

[영화] Martyrs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by 똥이아빠 2018. 11. 20.
728x90

[영화] Martyrs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철저히 19금. 어른이라도 심장 약한 사람은 절대 보면 안 됨. 어지간한 사람도 이 영화는 추천하지 않음. 가능한 안 보는 게 좋다는 걸 강력하게 경고함.

어린 소녀 루시가 참담한 상태로 어떤 곳을 탈출한다. 온몸에는 상처투성이. 다행이 사람들이 발견해 목숨은 건지지만, 그에게는 강력한 트라우마가 남는다. 루시의 옆에는 친구 안나가 함께 있어 준다.
15년이 지나고, 단란한 한 가족의 집에 루시가 쳐들어가 일가족을 몰살한다. 안나는 루시를 돕지만, 루시가 정말 자신을 괴롭힌 사람을 찾았는지 의심한다.
루시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안나 때문에 트라우마가 살아나고, 자신을 쫓아다니는 괴물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 괴물은 바로 자해.
안나는 루시가 죽고 나서 집안에서 우연히 지하실을 발견하고 들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비밀의 장소를 알아낸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 체포되고, 안나 역시 루시와 같은 방식으로 고문을 당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잔혹한 고문이 계속되고,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다.
루시와 안나가 왜 지하에 갇혀 고문을 당하는 이유는 마지막 부분에 나온지만, 정확한 설명은 없다. 다만, 관객이 추론할 뿐이다.
비밀사교 집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듯 하며, 그들이 말하는 '순교자'라는 의미를 '살아 있는 상태에서 사후세계를 보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그런 상태를 만들기 위해 젊은 여성을 가둬놓고 잔혹한 고문을 이어갔던 것이다.
이 영화는 매우, 매우 충격적인 장면이 많아서 가능하면 안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 영화를 보는 동안 온몸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두통까지 생겼다. 사실, 앞에 본 영화들이 모두 호러영화들이어서, 충격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니 어지간한 배짱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안 보시는 게 좋겠다. 별 세 개 반.




반응형

'영화를 보다 > 유럽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Hannah Arendt  (0) 2018.12.11
영화 'OR NOIR'  (0) 2018.11.22
[영화] 완벽한 하루  (0) 2018.11.21
[영화] Kynodontas(Dogtooth) 어금니  (0) 2018.11.20
[영화] A Serbian Film 세르비안 필름  (0) 2018.11.20
[영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0) 2018.08.15
[영화] 리파겐  (0) 2018.07.24
[영화] 다키스트 아워  (0) 2018.05.26
[영화] 스테이션 7  (0) 2018.03.26
[영화] 킬러들의 도시  (0)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