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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양평에서 먹다

옥천면 한우의집

by 똥이아빠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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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2_양평한우의 집

 

옥천면에 있는 정육식당. 2012년에 갔으니 벌써 10년 전이다.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으니 괜찮은 식당이라는 뜻이다. 특히 개업하고 초기에는 자주 갔었다. 쇠고기를 싸게 팔아서, 가족 회식을 할 때 갔었고, 이곳에서 고기를 구입해 집에서 구워 먹기도 했다.

정육식당의 특징은, 입구에서 먼저 고기를 선택해 값을 치르고, 고기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에 기본 반찬 세팅을 해준다. 테이블 세팅비는 나중에 따로 계산해야 한다.

고기를 구입한다고 고기만 먹지는 않으므로, 이곳에서 냉면도 주문해 먹고, 탕이나 국도 주문해서 먹게 된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 쇠고기를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다른 곳에도 '정육식당'이 빠르게 늘어났다.

요즘 가끔 다니는 정육식당도 옥천면에 있는데, 비슷한 정육식당이라도 서비스 환경은 다르다. 이 식당은 가스불 위에 돌판을 올려 굽는데, 다른 곳은 숯불을 피워준다. 당연히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것이 훨씬 맛있다.

여기 '양평한우의 집'은 지금도 성업 중이지만 잘 가지 않게 되는 이유가, 초창기에 비해 쇠고기 가격이 많이 올랐고, 고기를 굽는 방식이 가스불과 돌판이라는 점 등이 다른 정육식당에 비해 예전 방식이기 때문이다.

고기를 굽는 방식을 제외하고 서비스나 고기의 맛, 고기 외 나오는 음식은 보통 수준이다. '정육식당'은 '정육' 즉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 핵심이고, '식당'은 부차적인 이미지여서 한두 가지 전문 음식을 하는 식당처럼 시그니처 메뉴는 없다. 그래도 일반 고깃집보다는 저렴하게 쇠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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