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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1년

2001년-회사에서

by 똥이아빠 201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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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회사를 찾아온 가족. 
우리 회사의 좋은 점이, 이렇게 주말 근무를 할 때, 가족이 회사를 방문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나보다. 결국 이런 행동이 '근무태만'으로 찍혀서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되었는데, 소위 '관리자'라는 사람이, 자신도 가족이 있으면서, 말도 안 되는 야비한 주장을 하는 것을 보고, 내가 '안철수연구소'에 다니는 것이 모멸스러웠다.
물론, 거의 모든 동료들은 좋은 사람들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좋은 사람들로 만나고 있지만, '관리자'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아마도 이런 문제는 '안철수연구소' 뿐만 아니라, 어느 회사라도 비슷하지 않을까.

어떤 기업이든,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가족을 회사로 불러 구경을 시켜주고 싶은 것이 자연스러운 마음 아닐까. 그렇다면, 가족이 회사를 방문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거나 트집을 잡을 생각을 하지 말고, 오히려 기업 홍보나 직원 사기를 위해서라도 회사 개방의 날을 정해 가족들을 위한 방문의 날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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