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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2년

2002년-에버랜드

by 똥이아빠 201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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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중순. 에버랜드에 가다. 잘 다듬어진, 깨끗하고 깔끔하고 반듯한 놀이공원은 도시와 다름없다.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은 이런 놀이공원이 취향에 맞는다. 자연은 무질서하고,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혼란스러워보인다.
하지만, 정작 자연의 질서는 어디에 있을까.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아름다움은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들이 즐기는 인공의 놀이공원 역시 자연에 비해 그 아름다움과 영속성이 짧을 수밖에 없다.
놀이공원은 한 두번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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