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1 [영화] 동주 [영화] 동주 이준익 감독 작품. 저예산-제작비 6억원이면 한국에서는 아주 적은 금액이다-으로 만든 영화로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 역시 이준익 감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게다가 홍보도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만으로 1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것은 영화가 그만큼 볼만 했다는 증거겠다. 흑백으로 만든 영화는, 오래 된 시간의 이미지를 보는 듯해서 어울렸고, 동주를 미화하지 않은 것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호평했고, 우리의 현대사에서 문학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그럼에도 나는 이 영화가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다. 내용을 대개 다 알고 있어서 그렇기도 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하기에는 좀 어색했다. 사투리도 그렇고. 플래시백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미 역사적으로 .. 2016.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