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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4

갈치조림 2013-07-20 갈치조림 갈치조림 양평읍에 나왔다가 점심으로 갈치조림을 먹었다. 갈치조림을 잘 하는 곳은 드물다. 크고 싱싱한 갈치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시골에서 맛있는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는 애초에 접는 것이 편하다. 갈치조림이나 갈치구이는 역시 제주도가 최고다. 예전 제주도로 여행가서 나는 배멀미 때문에 먹지 못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먹은 제주도의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는 지금도 역대 최고로 꼽히고 있다. 싱싱하고 두툼한 갈치가 있어야 하므로, 육지의 시골까지 그렇게 물 좋은 갈치가 도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맛을 다시 만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양평대교 건너 가까운 강상면에 있는 이 갈치조림 전문점은 갈치의 크기가 작아서 양도 적은 편이고 맛은 .. 2023. 3. 26.
양평읍 생선구이 121201_양평읍 생선구이 양평읍내에서 외곽으로 조금 나가면 생선구이를 하는 식당이 있다. 식당은 많아도 생선구이를 하는 식당은 생각처럼 찾기 쉽지 않다. 양평읍내에서 한 곳, 옥천면에서 세 곳을 가봤는데, 가장 만족스러운 곳은 옥천면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이었다. 이 식당은 양평에 있는 친구와 처음 왔던 곳으로, 나중에 가족들과도 여러 번 방문했다. 건물이 특이한데, 오래되어서 안팎으로 낡은 모습이 역력하고, 실내도 옛날집 분위기다. 음식 역시 마치 집에서 먹는 것처럼 조금 투박해 보인다.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을 같이 주문해서 먹는데, 반찬의 종류가 많다. 밥은 돌솥밥으로 주문할 수 있고, 일반 밥(공기밥)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맛은 평균 정도. 먹을 만하고, 나쁘지 않은데, 깨끗한 곳을 좋아하는 .. 2022. 12. 1.
양평읍 청석골 양평읍 청석골 110924_갈치조림 점심-청석골-갈치조림, 생선구이 양평읍내에서 갈치조림과 생선구이를 같이 하는 집은 드물다. 이 식당은 읍내 중심지에서 조금 외곽에 있는데, 읍내 중심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고, 볼 일이 있어 지나치는 길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 이 식당이 있는 도로는 6번 도로에서 가깝긴 해도 비교적 한가한 도로이고,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하지 않아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들어서고, 그 옆으로 '양평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이쪽 - 도곡리 - 지역이 마치 양평의 '신도시' 같은 느낌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한가한 지역이지만 의외로 음식점이 많아서, 읍내의 복잡함이 싫은 사람은 한적한 외곽으로 나와 .. 2022. 11. 30.
옥천면 초가시골밥상 옥천면 초가시골밥상 이 식당에 처음 간 것은 2011년 7월 23일이다. 지금도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식당이 문을 열고 있으니, 지역의 음식점 가운데는 믿을만 하다. 이 식당은 갈치조림으로 유명한데, 갈치조림을 잘 하는 식당을 찾기 쉽지 않다. 지역에서 오래 영업을 하고 있으니 기본 수준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맛집'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음식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누군가에게는 '맛집'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식당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맛집'이라는 단어는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10723_시골밥상 오전에 양평읍에 나가 똥이엄마는 내과로, 나는 안과로 갔다. 오늘이 주말 장날이자 정기 장날이어서 읍에는 차며 사람이 많았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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