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1 <영화> 기술자들 기술자들 2014년 마지막 날 본 영화. 영화 을 만든 김홍선 감독 작품. 감독이 누구인지 모르고 그냥 봤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같은 감독이었다. 은 꽤 잘 만든 영화여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고, 그때 쓴 영화평을 보니 평점이 무려 별 네 개였다. 이 정도면 거의 최고의 영화라는 뜻이다.하지만 이 영화는 실망스러웠다. 중간부터는 시나리오가 예상이 되고, 결말까지 대략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시나리오가 읽힌다는 것은 상투적이거나 어설프다는 뜻이겠다.나도 소설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독자가 예상하지 못하는 결말을 만들어 낼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따라서 감독의 고민도 많았을 듯 한데, 특히 이 영화가 어설프게 느껴졌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혹시 제작자들이 시나리오를.. 2015.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