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영화1 밀수 - 류승완 감독 작품 밀수 - 류승완 감독 작품 70년대, 무법의 시대를 살아간 여성들의 버드 무비 류승완의 영화는 경쾌하고 빠르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연출이 돋보이는데, 그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보여준 뛰어난 연출 특히 액션은 류승완 영화의 특징이다. '밀수'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액션 장면이 두 부분으로 나오는데, 권필삼과 장도리 패거리가 싸우는 장면은 좁은 공간에서 치밀한 계산을 통해 만들어 낸 멋진 장면이다. 물속으로 들어간 해녀들을 죽이러 장도리 부하들이 들어가는데,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해녀들과 산소통을 매고 무기까지든 조폭들과의 결투는 한국영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물속 액션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일으키는 장면이다. 영화의 무대인 '군천'은 '군산'을 상징하는 걸로 보인다. '군산'과 '순천'이.. 2023. 7.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