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베트남쌈
2007년 10월 말. 컴퓨터 교실에 나오시는 분들과 함께 집에서 점심 식사. 베트남쌈을 위한 재료 준비. 각종 야채와 볶은 돼지고기. 가운데는 쌀국수. 10월 30일 화요일 맑음.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아침에 일어나 집안 정리와 청소. 루팡 집 청소도 했다. 똥을 치우고, 물청소를 깨끗하게 해놓았는데, 손님들이 와서 보기에 좋았다. 10시 무렵부터 음식 준비를 시작했다. 베트남쌈 한 가지만 하기로 했고, 야채 썰기가 주된 작업이었다. 깻잎, 양파, 아삭고추, 피망,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오이, 당근 등을 채썰어서 놓고, 베트남 쌀국수를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잠깐 삶아서 찬물에 헹궈놓았다. 그 사이에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각각 지단을 부쳐 채썰어 놓고, 쇠고기를 양념해서 볶아 올려놓..
2012. 3. 21.
2004년-베트남쌈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똥이엄마 회사 앞에서 점심 식사. '포베이'에서 베트남쌈을 먹다. 베트남쌈은 집에서도 가끔 해먹는데, 준비할 때 재료 만드느라 손이 좀 가지만, 일단 준비를 마치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일품요리이다. 손님이 올 때도 베트남쌈을 준비하면 다들 좋아한다. 집에서 간단히 먹으려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 있는대로 준비하면 냉장고 정리도 되고,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베트남쌈이 가능한 건, 쌀로 만든 얇은 피가 있기 때문인데, 우리네 만두피와는 사뭇 다르다. 투명하게 얇고, 쉽게 찢어지지 않으면서, 뜨거운 물에 담가 꺼내면 찰지고 잘 말린다. 저렇게 재료를 올려놓고 돌돌 말아서 소스를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201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