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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2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그동안 봤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보면 '소품'에 해당하는 규모가 작은 영화로 약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다. 직전에 연출한 작품이 '배트맨 비긴즈'이고, 이 영화 다음에 연출한 작품이 '다크나이트'였으니, 대작 사이에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만든 영화라고 봐도 좋겠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유의 복잡한 서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가 뒤로 갈수록 놀랍고, 미장센이며 배우 면면이 결코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다. 놀란 감독의 작품에 빠지지 않고 출연하는 크리스찬 베일, 휴 잭맨, 마이클 케인 등이 나오고 스칼렛 요한슨과 데이비드 보위가 깜짝 출연한다.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크리스토퍼 매켄지의 작품이 한국에는 두 작품이 .. 2022. 12. 27.
<영화> 피해자들 피해자들 영화에서 배경과 생략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영화든, 영화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이므로,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의 개인사가 바탕에 깔려 있기 마련이다. 영화는 대개 2시간 남짓인데, 이 안에 개인사를 모두 넣을 수 없으므로 영화는 많은 것을 생략하는 대신, 배경을 중요하게 여긴다. 배경 안에는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의 성장과 영화에서 보여지는 사건의 배경을 중요하게 다루게 된다.영화에서 생략과 배경을 깊이 있게 다루는 감독이 명감독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예를 들어보자. 마틴 스코시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를 보면, 주인공 트래비스는 불면증으로 고생한다. 결국 그는 밤을 새워 운전하는 심야 택시운전사로 취직하고, 그것을 계기로 사건의 중심에 뛰어들게 된다.여기서, 트래비스가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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