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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3

양평읍 생선구이 121201_양평읍 생선구이 양평읍내에서 외곽으로 조금 나가면 생선구이를 하는 식당이 있다. 식당은 많아도 생선구이를 하는 식당은 생각처럼 찾기 쉽지 않다. 양평읍내에서 한 곳, 옥천면에서 세 곳을 가봤는데, 가장 만족스러운 곳은 옥천면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이었다. 이 식당은 양평에 있는 친구와 처음 왔던 곳으로, 나중에 가족들과도 여러 번 방문했다. 건물이 특이한데, 오래되어서 안팎으로 낡은 모습이 역력하고, 실내도 옛날집 분위기다. 음식 역시 마치 집에서 먹는 것처럼 조금 투박해 보인다.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을 같이 주문해서 먹는데, 반찬의 종류가 많다. 밥은 돌솥밥으로 주문할 수 있고, 일반 밥(공기밥)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맛은 평균 정도. 먹을 만하고, 나쁘지 않은데, 깨끗한 곳을 좋아하는 .. 2022. 12. 1.
양평읍 청석골 양평읍 청석골 110924_갈치조림 점심-청석골-갈치조림, 생선구이 양평읍내에서 갈치조림과 생선구이를 같이 하는 집은 드물다. 이 식당은 읍내 중심지에서 조금 외곽에 있는데, 읍내 중심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고, 볼 일이 있어 지나치는 길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 이 식당이 있는 도로는 6번 도로에서 가깝긴 해도 비교적 한가한 도로이고,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하지 않아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들어서고, 그 옆으로 '양평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이쪽 - 도곡리 - 지역이 마치 양평의 '신도시' 같은 느낌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한가한 지역이지만 의외로 음식점이 많아서, 읍내의 복잡함이 싫은 사람은 한적한 외곽으로 나와 .. 2022. 11. 30.
폭설과 생선구이 폭설과 생선구이 지난 목요일, 모처럼 겨울답게 폭설이 내렸다. 이 정도 내리는 눈도 몇 년만의 일이다.아침부터 눈발이 예사롭지 않더니,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눈이 꽤 많이 쌓였다.마침 가까운 분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서 눈길을 뚫고 산을 하나 넘어 약속 장소인 생선구이집으로 갔다. 눈이 잠시 그쳤지만 바깥 풍경은 근래 보기 드문 진풍경이었다.실내에서 밖을 바라보니, 창틀의 프레임이 하나 하나 액자같은 느낌이다. 세 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한 분은 참석하지 못했다. 유리창에 비친 전등들이 눈꽃과 어울려 더욱 멋진 풍경을 드러낸다. 사방을 둘러봐도 모두 그림 같은 풍경이다. 마당에도 계속 눈이 조금씩 나리고 있었다. 이 음식점 주인께서 직접 서각한 작품들. 프로의 솜씨다. 미니어처 의자. 주인장의 솜씨가.. 201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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