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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2

020512-한정식 2002년 5월 중순, 세 가족이 함께 전라북도 일대를 2박 3일 여행했다. 고창 선운사, 내소사, 변산반도 등을 둘러봤는데, 음식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다. 이때만 해도 일부러 음식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주로 건물과 풍경을 많이 찍었고, 그것들이 지금과 비교해서 참고할 만한 자료는 된다. 우리 일행이 숫자가 많아서 이 사진 속 밥상을 두 개 받았다. 지금 기억으로는 한 상에 4만원이었던 것같다. 꽤 큰 한정식 식당이었고, 건물도 잘 지은 한옥이었다. 한정식은 우리 음식문화의 자랑이다. 물론 지금의 '한정식'은 근대화의 산물이어서, '정통' 한정식은 아니지만, 문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고, 바뀌는 게 인지상정이니, 이런 상차림을 현대의 '한정식'이라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니다. 최근, 며.. 2020. 9. 2.
2002년-선운사 2002년 봄. 동생, 친구 가족과 함께 2박3일 남도 여행을 떠나다. 고창 선운사. 동학혁명의 불길이 시작된 곳. 절집은 아름답고, 자연은 더더욱 아름답다. 고창 선운사를 다녀와서--2002-05-11일 12일 토요일에 출근을 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헉! 돌 날라온다) 전화가 왔습니다. 가영이 아빠가 전화해서,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더군요. 그러잖아도, 메신저로 똥이 엄마하고 오늘 오후에 뭐할까 의논하던 중이었는데, '선운사'나 가자,고 하더군요. '선운사', 고창 선운사...동백꽃, 송창식, 말당(미당이라고 읽을 줄을 모릅니다.) 등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없는 미지의 바로 그 '선운사'를 가자는 겁니다. 주말에 옷정리도 해야하고-여적 겨울옷이 걸려있습니다-집안 정리며 학교 강.. 201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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