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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2

웰리힐리파크와 삼겹살 2013-01-19 웰리힐리파크와 삼겹살 웰리힐리파크는 이름이 바뀌기 전에 '우성리조트'라고 했다. '단재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1박2일로 스키캠프를 했다. 학부모의 도움으로 주말에도 비교적 좋은 콘도를 빌릴 수 있었고, 스키를 타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스키도 신나게 탔다. 스키를 타지 않는 학부모들은 콘도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학교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교육이야기...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것으로 수다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스키를 타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었다. 저녁에도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키장은 대낮처럼 밝았고, 밤을 잊은 사람들이 눈 위에 바글거렸다. 저렇게 밝은 조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까, 생각했다. 우리는 잠시 즐기기 위해 .. 2022. 12. 6.
2010년-규혁이 스키장에 가다 규혁이와 정배학교 어린이들이 스키장에 갔다. 스키장의 거의 예외없이 비발디파크 스키장이다. 집에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있다. 해마다 시즌권을 끊어서 다니는데, 일주일에 한 번, 많아야 두 번 정도 간다.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정배 어린이들. 스키복이 똑같은 두 친구. 앞쪽이 규혁이, 뒤쪽은 은아. 은아는 규혁이보다 한 학년 위인데, 너무 귀엽고 예뻐서 딸 삼았으면 좋겠다고 은아 엄마, 아빠에게 말할 정도다. 성격도 씩씩하고, 다재다능하다. 같은 스키복을 입은 것은 완전히 우연인데, 우연치고는 너무 놀라웠다. 정배학교를 다닐 때는 겨울방학 때면 늘 스키장에 다녔는데, 중학생이 되고 나니 스키장에 갈 시간이 별로 없다. 앞으로 스키를 자주 탈 기회가 있겠지. 201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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