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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휘틀리의 두 작품, '프리 파이어'와 '킬 리스트' 벤 휘틀리의 두 작품, '프리 파이어'와 '킬 리스트' 페이스북 친구가 소개해서 봤다. 감독도, 작품도 처음이다. 첫 영화는 '프리 파이어(Free Fire)'. 저예산 영화로 B급 영화의 분위기와 연출을 의도했다. 불과 700만 달러 제작비로 90분짜리 장편 영화를 찍었으니 제작 환경이 열악한 건 당연하다. 이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 '저수지의 개들'이 떠오른다. 폐쇄 공간에서 사람들이 모여 서로 불신하고, 총질하다 결국 다 죽게 되고, 마지막에 살아남아 탈출하는 한 명도 경찰차 싸이렌 소리를 들으며 체포된다는 설정까지도 같다. 두 작품을 단순 비교하면 '저수지의 개들'이 단연 뛰어난 작품이다. 이 영화 '프리 파이어'는 나도 모르고 있었지만, 아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 정도로.. 2022. 6. 15.
<영화> In The Name Of The Father In The Name Of The Father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보고 금년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가 12개 부문에 올라서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반면, 이 영화는 7개 부문에 올랐으나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주연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아버지역으로 나온 피터 포스톨트웨이트의 남우조연상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미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해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나의 왼발’로 유명한 짐 쉐리던 감독 작품이고 주인공도 ‘나의 왼발’에서 주연을 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맡았다. 이 영화는 분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쉰들러 리스트’보다 뛰어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영상미학적인 측면에서는 ‘쉰들러 리스트’가 앞서 있지만, 사회성이.. 201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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