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스요나손1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북유럽의 정서는 '요 네스뵈'의 장편소설과 같다고 생각하는 내게,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은 낯설다. 그의 소설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해학적이며 해피엔딩이다. 요 네스뵈와 요나스 요나손의 거리는 마치 에베레스트와 동네 뒷산처럼 멀다. 높은 산을 오를 때는 폭풍우와 생명의 위협을 감수해야 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쁨은 남다르다. 동네 뒷산은 언제나 편하게 오를 수 있지만, 몇 번 오르면 지겨워진다. 그런 차이가 이들 사이에 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이 질리지 않는 이유는, 작가의 상상력을 독자가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오를 수 없는 산을 바라보는 것은 늘 경외감을 갖게 한다. 요 네스뵈도 비슷하다. 하지만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은 이미 두 권-'창문 너머... 2022. 1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