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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5

북한강 장어구이 2013-03-10 북한강 장어구이 북한강변 걷기를 하고, 조금 늦은 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강 건너편, 남양주의 운길산역 바로 앞에는 장어집들이 여럿 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장어촌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처음 장어를 먹었다. 다른 곳보다 싸다고는 말하는데,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었다. 일요일이어선지,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차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우리도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장어를 주문했다. 이렇게 기본 상차림이 나온다. 상추를 비롯한 채소, 양념 종류는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고, 장어도 직접 구워서 먹는다. 사람들로 북적거리긴 했지만, 아주 소란스럽거나 떠드는 소리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사람들이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듯 했다. 장어구이에 공기밥, 된장찌개를 시켜서 같이 먹었다.. 2022. 12. 8.
문호리 장어집 2013-02-23 문호리 장어집 저녁 먹으러 들어온 식당에서 음식 나오기 전에 찍은 책상 위. 아이티 기기가 점령했다. 한 사람이 하나씩, 이런 기기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꼭 바람직하고 좋아보이지만은 않는다. 우리 삶에 정보화사회가 너무 깊숙히 들어온 것은 아닐까. 문호리에 새로 생긴 장어집에서 저녁 식사. 민물장어는 비싸다. 자주 먹기 힘든 음식이다. 그것도 동네에 장어집이 생겨서 모처럼 찾아갔다. 잘 먹긴 했으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적게 주문해서일까? 천안에 있는 장어집에 가면 늘 배가 터지도록 포만감을 느끼고 나오곤 했는데, 그러고보니 이 집에는 누룽지가 없었구나. 천안 장어집은 장어도 맛있지만 누룽지가 일품이어서 장어와 함께 꼭 누룽지를 먹곤 했는데, 이 식당에서는 그런 포만감을 느끼지 .. 2022. 12. 7.
090807_장어구이 090807_장어구이 문호리에서 북한강 건너편이 남양주다. 예전에는 문호리, 수입리 등에 있던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남양주 쪽으로 건너다녔다고 한다. 여기 남양주는 '남양주 종합촬영소'가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남양주 종합촬영소'가 문을 닫아 더 이상 이곳에서 영화를 찍지 않는다고 한다. 2009년에 '종갓집'을 방문해 저녁을 먹었으니 벌써 12년 전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지금도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나름 괜찮은 집이라는 생각이다. 한 곳에서 오래 장사할 수 있는 힘은 음식 맛, 고객의 평가 등이 평균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쓴 일기를 보니 이렇다. 8월 7일 금요일 비 약간. 똥이는 오전에 피아노 연습, 방학 숙제 등을 했다.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문호리로 나갔다. 똥.. 2022. 11. 30.
040208_복많은집 040208_복많은집 양평으로 이사한 다음, 주말이면 근처의 식당으로 외식을 다녔다. 이때 우리는 문호리 연립주택에 살고 있었고, 집지을 땅은 정배리에 있었다. 그 사이에 있는 도장리에 이 식당 '복많은 집'이 있었는데, 개울 바로 옆에 있었고, 취급하는 메뉴는 장어구이, 삼겹살구이 두 가지였다. 밥은 돌솥밥이었고,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이 식당에 자주 갔다. 우리가 다닐 무렵만 해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오가는 길 바로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기도 했다. 2004년 이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영업하다 어느 날, 주인이 이 식당을 팔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후 다른 사람이 다른 메뉴로 식당을 운영했지만, 우리는 가 볼 기회가 없었다. 내가 이 식당에 갔던 기록을 일기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 2022. 11. 30.
2009년-천안에서 먹은 장어구이 2009년 8월 22일 토요일 아산 고모댁에 놀러 갔다. 아산 실내수영장에서 세 시간동안 물놀이를 하며 놀고, 저녁 식사는 장어구이. 장어구이도 맛있지만 누룽지가 더 맛있다. 201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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