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캉커1 <영화> 世界 The World 世界 The World 지아 장커 감독 작품. 이전에 그의 작품 '스틸 라이프'를 먼저 봤는데, 그때 받았던 강렬한 인상이 꽤 오래 갔다. '스틸 라이프'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지아 장커의 영화는 격렬함이 없다. 아니, 격렬함을 억누르거나, 그것을 메타포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야겠다. 이 영화 역시 별다른 내용 없이 무려 138분짜리로 꽤 긴 영화다. 주인공 타오는 베이징에 있는 '세계 공원'이라는 곳에서 무용수로 일한다. '세계 공원'은 말 그대로 세계의 유명한 건물을 축소해 놓은 곳으로, 관람객은 의외로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이 많다. 세계 여행을 할 수 없는 서민들이 이곳에 놀러와 유명한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주인공 타오는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는 .. 2015. 7.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