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1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 영화가 시작되고 절반 가까이 지나서야 야첵이 살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야첵과 택시운전수 레콥스키가 만날 때까지, 그리고 야첵을 변호하는 변호사 포트르가 그의 첫번째 수임 사건이자, 자신과 인과 관계가 있다고 믿게 된 상황까지, 세 명의 개인이 우연의 인과를 거쳐 만나게 된다. 야첵이 택시운전수 레콥스키를 살해하기까지의 과정은 방황과 우울로 표현할 수 있다. 그는 가방에 끈과 몽둥이를 준비하고 있다. 즉, 누군가를 살해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우연히' 해수욕장에서 아랍인과 만나 시비가 붙게 되고, 칼날에 햇빛이 반사되어 눈이 부시자 가지고 있던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상황과 연결된다.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2021. 9.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