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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영화2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아라한 장풍대작전 류승완 감독 작품. '도시무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 이미 십년 전에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들었으니 오늘날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있지 않을까. '액션 키드' 류승완 감독 답게 이 영화에서도 멋진 액션이 돋보인다. 물론 이때는 와이어 액션이 약간 서툰 흔적이 보인다.무술감독 정두홍이 중요한 배역으로 나오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짝패'에서도 류승완, 정두홍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와 기가 막힌 액션을 보였으니, 류승완과 정두홍은 감독과 무술감독으로만 아니라 마치 '의형제'처럼 잘 어울린다.류승완 감독의 동생이지만 류승범은 좋은 배우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에 쓸 동네 양아치를 구하려다 집에 들어와 보니, 거기에 양아치 한 마리가 뒹굴고 있었다는 웃기는 얘기도 있지만, 류승범은 배우.. 2015. 9. 22.
<영화> 협녀, 칼의 기억 협녀, 칼의 기억 훌륭한 배우를 써서 영화를 망치는 경우. 별 두 개.한국의 무협영화는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다. 중국(홍콩)에서 만든 무협영화는 한국에서 꽤 많이 흥행에 성공했지만, 한국에서 만든 무협영화는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왜 그럴까.영화 형식에서 '무협'과 '역사물'은 확연히 다르다. 크게 보면 무협영화도 역사물의 하위 분류인 것은 분명하지만, 역사 속에서 명멸하는 인간의 삶을 다루기 보다는, '무'와 '협'의 세계를 훨씬 깊고 다양하게 다루기 때문이다.그들의 삶은 '무협'에 가깝다. 서극의 영화는 '무협'이다. 이소룡, 이연결, 성룡의 영화들은 대개 무협에 가까운 영화들이다. 무협영화의 인물은 또한 거의 영웅의 서사를 갖는다. 중국의 무협영화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데, .. 201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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