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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2

<영화> 127hours 127hours 별 세 개 반. 조금 끔찍한 장면이 있지만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영화. 추천.나는 팔을 자를 정도는 아니었지만, 혼자 산행을 하면서 공포를 느낀 적이 몇 번 있었다.결혼하기 전에는 거의 혼자 산에 다녔는데, 늘 다니던 관악산에서의 일이었다. 관악산 정상에 오르면 연주암에 들러 점심 공양을 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고 했다. 점심을 먹고 설겆이까지 하고 나서, 안양유원지 쪽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곳은 사람의 왕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다.그날도 익숙한 길이라 무심코 내려오다가 작은 개울을 건너려고 훌쩍 뛰었는데, 그만 건너편에 있던 바위에 머리를 강하게 부닥쳤다. 그 충격으로 거의 기절할 뻔 했다. 다행히 머리가 찢어지거나 뇌진탕을 일으키지는 않았는데, 만일 그렇게 쓰러져서 오가는 사람이.. 2015. 8. 9.
<영화> 헬머니 헬머니 김수미 씨를 위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김수미 씨가 욕쟁이 할머니로 등장하면서, 그동안 여러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조금씩 보였던 그의 '욕쟁이' 모델을 완성했다.부자집 마나님이었던 할머니는 사기를 당하고 재산을 모두 잃은 데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럼에도 이 할머니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아들을 위해 가진 돈을 모두 내놓는다.욕쟁이 할머니라고는 해도 마음씨는 비단결이다. 방송국에서 욕대회를 열고, 피디가 욕 잘하는 할머니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할머니를 발견한다.욕을 잘 하는 사람이 오히려 착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인데, 욕이 만들어 진 이유와 욕의 기능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욕은 인류가 '문화'를 만들어 갈 역량과 환경이 되었을 때 만들어 진 것이 분명하다. 즉,.. 201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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