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은 영화감독이다.

친절한 금자씨에는 이영애가 나온다. 최민식, 송강호, 신하균, 유지태, 류승완(바로 그 류승완이다), 김부선 등 그야말로 최고의 배우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박찬욱의 이른바 ‘복수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박찬욱은 최소한 한 편 이상의 복수극 시리즈를 더 만들게 된다. 장담한다.

이영애는 역시 놀라웠지만, 박찬욱의 연출은 멋있었지만, 시나리오나 영상 미학은 훌륭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무엇일까?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다시 보다. 처음 볼 때와는 다른 것들이 보인다. 금자의 표정이 마음을 움직인다. 슬픈 금자. 그와 함께 눈물 흘린다. 다른 사람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면, 자기 눈에서 피눈물을 흘린다는 어른들 말씀이 있다. 금자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곧 너희들에게 피눈물이 될 것이다. 쥐새끼들…


친절한 금자씨
감독 박찬욱 (2005 / 한국)
출연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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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똥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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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

    박찬욱은 정말 영화감독, 영화감독은 이러해야 한다는 줄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박찬욱을 묘사하면 되겠다는, 딱 들어맞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감독인척 하는, 뭔가 눈길을 잡아두는, 나 갑독이야, 영화배우들한테 명령하고 시키는 예술세계를 반드는 감독이야,,,,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억지스럽지는 않더군요. 계속해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볼 수 있을까?는 갸웃하고 나왔습니다. 갈수록 더하는군.....이렇게 나가다가는 끝이 뭐가 될까? 궁금해진다는 생각은 전문가들의 입장일 것이고, 저로서는 궁금하지는 않더군요.

    최근에 고수희가 바다의 주연이라 해서 봐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영화에서 정말 애쓴 배우는 고수희였습니다.

    2011.09.25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 박찬욱의 영화에는 뭔가 독특한 면을 느낍니다.
      언뜻 생각나는 단어는 '강렬함'인데요, 그 강렬함이 어디에서 오는 걸까, 하고 생각해보면, 치열한 삶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삶을 강하게 몰아부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인생의 절정, 고비랄까 하여간 평범하지 않은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이랄까요.
      영화감독의 자질도 역시 아무나 할 수 없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합니다. ^^

      2011.09.25 18:3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