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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12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올해 찍은 봄, 여름, 가을, 겨울

by 똥이아빠 201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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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새 내린 눈은 자연의 캔버스

아침 햇살은 그림자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눈은 별처럼 반짝거린다.



봄.

꽝꽝 얼었던 남한강, 북한강 얼음이 녹고

두물머리 황포돛배가 파도를 타고 일렁이던 날.



여름.

한 그루 나무에서

떨어진 매실

가을, 겨울, 봄을 지내며

온몸으로 만든 열매

눈물겹다.



가을.

잎이 지면 누군들 쓸쓸하지 않을까

빈배는 다시 봄을 기다리지만

시간은 느리게 흘러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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