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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새 내린 눈은 자연의 캔버스
아침 햇살은 그림자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눈은 별처럼 반짝거린다.
봄.
꽝꽝 얼었던 남한강, 북한강 얼음이 녹고
두물머리 황포돛배가 파도를 타고 일렁이던 날.
여름.
한 그루 나무에서
떨어진 매실
가을, 겨울, 봄을 지내며
온몸으로 만든 열매
눈물겹다.
가을.
잎이 지면 누군들 쓸쓸하지 않을까
빈배는 다시 봄을 기다리지만
시간은 느리게 흘러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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