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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일본영화

철콘 근크리트

by 똥이아빠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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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 근크리트 - 10점
마이클 앨리어스 감독, 아오이 유우 외 목소리/아인스엠앤엠(구 태원)


일단, 에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나서 곧바로 알라딘에서 마츠모토 타이요의 만화를 모두 구입했다.

최근에 정식으로 한글판 번역이 나왔는데, 왜 이렇게 훌륭한 만화가 이제서야

번역되었는지 모를 정도다. 하긴, 좋은 만화는 잘 알려지지 않으니까.

미야자키 하야오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했고, 아키라는 혁명을 일으켰다면, 마츠모토 타이요 원작의

에니메이션 ‘철콘 근크리트’는 신선한 충격이다.

그림의 선도 내가 좋아하는 선이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에니메이션은 장편 성인용이어서 어린이가 주인공일지라도 어린이에게 보여줄 수는 없다.

스토리는 단순하면서도 인간의 양면성, 선과 악이 교차하고 선과 악은 사회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태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멋진 만화를 멋진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소장가치 완벽.

철콘 근크리트라는 단어는 작가가 어렸을 때, 철근콘크리트를 잘못 발음한 것이라고.


홈리스와 야쿠자들이 모여 사는 '지옥의 거리' 다카라쵸. 그곳에는 서로를 의지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두 고아소년 쿠로와 시로가 살고 있다. '고양이'라는 별명의 그들은 다카라쵸에서 아무도 손대지 못하는 '악동'으로 유명한 문제아들. 하지만 그들의 터전 다카라쵸에도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떼돈을 벌어 마을을 삼키려는 야쿠자와 외부세력의 검은 음모가 시작된 것. 결국 쿠로와 시로는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고, 이제 그들과의 숨막히는 전쟁이 시작된다!

마츠모토 타이요의 [철콘크리트]를 다시 보다. 다시 봐도, 대단한 작품이다. 만화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나무랄 데 없는 걸작.




철콘 근크리트
감독 마이클 아리아스 (2006 / 일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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