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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돈노우잭 - ![]() 배리 레빈슨 감독, 수잔 서랜든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
미국 정부는 잭 케보키언 박사를 살인혐의로 입건해 감옥에 보내려고 온갖 노력을 하지만, 그들은 성공하지 못한다.
미국의 의료체계가 얼마나 엉망이고 잔인한가는 '식코'를 통해서도 잘 드러났지만, 보험회사, 즉 자본에 종속된 의료체계로 인해 환자들은 합당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투병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느끼기는 커녕,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지옥과 같은 상황인 환자들을 위해 잭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를 도와준다.
'안락사'의 인정은 곧 '인권의 확대'임을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러하다. 반대로, '안락사'를 인정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대부분은 의사들이다. 그들도 나름의 근거가 있기에 안락사 반대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고통과 무기력으로 절망하면서 목숨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안락사'는 필요하다. 그것이 인권이다. 품위있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을 권리, 인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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