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71 [영화] 극한직업 [영화] 극한직업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 영화 뿐아니라 모든 예술이 그렇다. 다만 '재미'의 개념, 기준, 주관적 판단, 의미, 수준과 같은 무궁한 영역이 은하계처럼 퍼져있으니 그것까지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이 재미있다고 여기면 그 영화는 좋은 영화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2시간 동안 현실을 잊고 영화 속에 몰입해 순수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것도 좋다. 영화의 장르가 다양한 것도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과 관객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듯, 영화를 선택하는 것은 오로지 관객의 주관적 판단이 작용한다. 물론 자본의 거대한 홍보의 폭우로 인해 세뇌에 가까운 정보의 물결에 휩쓸려 영화를 보게 되는 부작용도 있지만, 요즘 관객이 어디 그렇게 만만한가. 자기가 판단해서 재미.. 2019. 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