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느 날1 [영화] 어느 날 [영화] 어느 날 나중에 알았지만, 이 영화를 만든 이윤기 감독의 첫 작품이 '여자, 정혜'였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하다. 그리고 '멋진 하루' 역시 꽤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이윤기 감독의 일관된 흐름을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 이 영화는 아무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연출의 느낌이 조금 달랐다. 외로운 남자와 교차 편집되는 장례식 모습. 이것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알 수 있고, 남자 주인공이 놓여 있는 현실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히 남자의 감정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아내가 죽고,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한 여성의 보험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면서 관객은 주인공 강수의 삶을 조금씩 들여다 보게 된다. 뇌사상태에 빠진 미소를 보면서 합의를 강.. 2017. 5.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