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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2

2010년-마을 청소를 하다 마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은행나무와 소나무. 은행나무는 6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아침에 마을청소. 외지인들이 버린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한곳에 모아서 분리수거를 해야 가져가는데, 아직 분리수거를 못 했다. 쓰레기를 도로 옆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고 도망간 놈들, 자기 양심을 그렇게 버리고, 그래도 양심과 도덕이 있는 척 행동하겠지. 더러운 것들. 오전에 마을 청소를 했는데, 나는 서후리 쪽으로 올라가 쓰레기를 주워 내려왔다.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점심 먹고 개울을 따라 올라갔다. 개울에 물이끼가 아주 심하게 끼어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다. 오염의 근원이 어디인지 찾으려고 했지만 수석화 펜션 위쪽은 그나마 깨끗했고, 그 아래쪽부터 물.. 2012. 12. 28.
2009년-정배마을 쓰레기 분리수거 2009년 3월 말. 마을 주민 모두가 모여, 마을 주변의 쓰레기를 모아 분리수거를 했다.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왔다. 외지에서 이사 온 사람 가운데는 얌체처럼 자기가 버릴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들하고 함께 산다는 건 참 피곤한 일이다. 나는 이장 노릇을 하느라 이 쓰레기를 다 치울 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게다가 마을 부역을 한 주민들에게 점심 대접을 해야 했고, 이 쓰레기들을 치우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3월 말이라고는 해도, 산에 눈이 쌓였고, 날씨는 추웠다. 어떻든 쓰레기는 모두 처리를 했고, 한동안 마을을 깨끗했다. 201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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