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말. 마을 주민 모두가 모여, 마을 주변의 쓰레기를 모아 분리수거를 했다.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왔다. 외지에서 이사 온 사람 가운데는 얌체처럼 자기가 버릴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들하고 함께 산다는 건 참 피곤한 일이다.
나는 이장 노릇을 하느라 이 쓰레기를 다 치울 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게다가 마을 부역을 한 주민들에게 점심 대접을 해야 했고, 이 쓰레기들을 치우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3월 말이라고는 해도, 산에 눈이 쌓였고, 날씨는 추웠다.
어떻든 쓰레기는 모두 처리를 했고, 한동안 마을을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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