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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9년

2009년-난계국악기 제작촌에서 가야금을 만들다

by 똥이아빠 201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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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말. 지난번 다녀왔던 충북 영동의 난계 국악기 제작촌을 다시 갔다.

328일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충북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으로 갔다. 우리 가족과 민영이네, 은아네와 함께 가야금을 만들었다. 악기를 만드는 과정은 지난번과 똑같았고, 점심 시간에 마당에서 육개장으로 간단하게 먹었다. 오후에는 제작 체험을 했는데, 대패질 하기에서 똥이가 어린이들 가운데 가장 잘 해서 가야금 미니어처를 상으로 받았다.

높은 열에서 달군 인두로 오동나무판을 태우는 것과 명주실을 꼬는 과정도 지켜보았다. 실습을 마치고 3시쯤 마당에서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지난번에도 삼겹살 파티를 열어 즐겁고 배부른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무척 잘 먹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만든 가야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세영이네가 부탁한 가야금을 가져다 주었다



규혁이가 가야금을 직접 만들고 있다. 줄을 끼어 넣고...


현을 구멍에 끼워 놓고...


전문가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다.


대패 실습도 해보고...


지역 언론과 인터뷰도 하는 규혁이.


악기 명장께서 지켜봐 주시다가...


이렇게 하는 거란다, 하면서 잘 가르쳐주셨다.


불에 달군 쇠뭉치로 가야금의 판인 오동나무를 지지는 실습도 했다.


가야금 줄을 꼬는 과정은 신기했다. 아주 가는 실을 수십 겹 꼬아서 하나의 현이 만들어졌다.


국악기제작촌의 박물관 구경도 하고...


목련이 이제 막 피어나고 있었다.


점심을 삼겹살로 맛있게 먹고, 과일을 먹는 정배학교 어린이들. 하나같이 예쁘고 귀엽다.
영동의 난계국악기제작촌은 두 번을 다녀왔고, 가야금을 두 대 만들었다. 모두 즐겁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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