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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루맷2

12인의 성난 사람들 12인의 성난 사람들 시드니 루멧 감독 데뷔 작품. 영화사에서 걸작으로 남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오래 전에 봤고, 어제 오늘 두 번 봤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2024년 작품 '배심원 #2'를 보고 곧바로 떠오른 작품이 이 영화였다. 195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이다. 리얼리즘 영화로도 이만한 영화가 드물고, 영화 미장센, 배우들의 연기, 열두 명의 배심원을 연기하는 각각 배우들의 살아 있는 캐릭터는 앞으로도 나오기 쉽지 않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흑백 화면은 이 영화에 깊이를 더 하고,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 장치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명확하다. 이 영화가 영원히 진보적 태도라고 말할 수 있는 건, 1950년대 미국 사회에서 모든 사회적 차별과 선입견을 정면으로 .. 2025. 1. 4.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시드니 루맷 감독의 연출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데뷔작이면서 명작으로 유명한데, 이 작품이 1957년에 발표되었다. 시드니 루맷 감독이 1924년생이니 100살 가까운 나이인 걸 생각하면, 이 작품은 여러 의미로 놀랍다. 현역 감독으로 100세까지 연출을 하는 시드니 루맷 감독의 열정이 놀랍고, 이 작품,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는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며, 작품으로도 상당히 훌륭하다. 다른 감독이나 작품과 비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비교를 통해 다른 점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도 의미 있다고 본다. 이 영화 시나리오는 켈리 매스터슨이 썼는데, 이 작가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설국열차'의 시나리오를 봉준호 ..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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