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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8 <책> 생명의 도약 - 닉 레인




<책> 생명의 도약 - 닉 레인

침대 머리맡에 몇 권의 책이 놓여 있어서, 잠자기 전에 몇 페이지라도 꼭 읽고 자는 것이 습관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책을 더 읽지 않게 되는 것 같아서 스스로 부끄러운데, 그래도 날마다 조금씩 읽다보니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머리맡에 있는 책들은 거의 '진화론'에 관한 내용들이고 리처드 도킨스와 닉 레인, 에른스트 마이어 등 진화론의 뛰어난 학자들이 쓴 저서들을 읽으면서, 예전 80년대에 사회과학 서적을 읽으며 느꼈던 충격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있다.
사회과학의 변증법적 유물론과 진화론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다는 것도 이번에 깨달았다. 역시 공부는 어느 한쪽으로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특히 청소년기에는 과학서적, 그것도 진화론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과학 서적을 많이 읽는 것이 생각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도 거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은 '인문학'이라는 말이 많이 떠돌고 있지만, 그 인문학이 본디의 뜻이 아닌, 그저 감각적 힐링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인문학'이니 뭐니 하는 것도 다 좋은데, 이런 자연과학 서적을 좀 더 많이 읽는 것이 지식과 인문학 양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생략한다. 아래 차례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알찬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구에서 생명은 바닷속 열수분출공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 창조론자들에게는 재앙이겠지만. 또한 생각, 의식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들도 진화 과정의 발현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불충분하지만 최대한 현재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Posted by 똥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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