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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2

파인더스 키퍼스 - 스티븐 킹 파인더스 키퍼스 스티븐 킹은 이 소설을 읽을 독자에게 '미저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소설도 좋아할 거라고 말했다. '미저리'는 한 작가와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의 이야기다. 하지만 '미저리'와는 다르게 매우 많은 사람이 등장하고, 시간과 공간이 40년을 뛰어넘으며 이어진다. '미저리'처럼 숨막히는 스릴은 없지만, 이야기의 결말로 숨가쁘게 달려가는 것은 비슷하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 읽을 때까지 책을 놓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다. 그 재미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한때 유명했던 베스트셀러 작가가 있다. 그는 세 편의 시리즈 소설을 출판했고, 성공했으며, 독자의 눈에서 사라졌다. 발표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훔치러 들어간 세 명의 도둑은 돈과 미발표 원고를 훔치고, 그 가운데 한 명이 다른 동료 두.. 2022. 11. 24.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 스티븐 킹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 스티븐 킹 스티븐 킹은 단편소설이 사라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스스로 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오랜 동안 단편소설을 써 왔다. 스티븐 킹이 아니더라도, 단편소설은 세계의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였으며, 문학의 살을 찌우는 역할을 해 왔다.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은 대개 장편소설들이었다. 장편소설이 갖는 의미는 그 작품 속에 존재하는 인물과 사상과 역사가 인류의 삶을 깊이 있게 천착하기 때문이며,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학이 사상과 철학, 역사를 '미학적'으로 담아내는 도구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장편소설은 중요하고 적정한 도구임에 틀림없다. 그렇더라도, 단편소설은 인간의 중요한 삶의 한 순간을 강렬하게 포착한다는 점에서, 장편소설이 ..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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