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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범죄3

페르시아어 수업 페르시아어 수업 2차 세계전쟁 당시 유태인 박해를 다룬 수 많은 영화 가운데 하나. 유대인은 자신들이 2차 세계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미국 헐리우드를 장악한 유대자본은 나찌의 만행을 고발하고, 유대인이 당하는 고난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쉰들러 리스트'가 대표적이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든 '바스터드 : 거친 녀석들'은 유대 자본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감독의 역사관에 기반한 나찌 징벌 영화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헐리우드 영화 가운데 2차 세계전쟁에서 유럽을 배경으로 다룬 영화의 대부분은 직간접으로 유대인 학살과 관련 있다.2차 세계전쟁에서 유대인이 나찌에게 학살 당한 역사적 사실은 분명하다. 인류는 어떤 .. 2024. 9. 27.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수 많은 인연과 우연이 겹치면서 이런 놀라운 이야기가 탄생한다. 우리의 삶에서 이런 기적같은 우연이 과연 어느 정도 확률로 일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뉘른베르크 법원의 현재 상황에서 그곳에 모인 세 사람 - 한스 프랑크, 허쉬 라우터파하트, 라파엘 렘킨 - 의 운명적 만남과 이 세 사람과 연결된 작가, 작가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펼치면, 저자가 당부하는 말이 나온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리비우(Lviv)라는 걸 강조한다. 왜 중요한가는 이 책을 다 읽으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되면서 이해한다. '리비우'는 현재 우크라이나 도시 가운데 하나의 이름이지만, '리비우', 렘베르크, 리보프, 로보프 등으로 바뀌는데, 무려 여덟 번이나 도시 이름이 바뀐.. 2022. 11. 29.
[영화] 아이캔스피크 [영화] 아이캔스피크 일본군 성노예 여성 문제를 다룬 영화. 흔히 '일본군 위안부'라고도 하고 '위안부'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만 가장 정학한 표현은 '일본군 성노예'다. 매우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는 밝고 재미있다. 그렇다고 무거운 내용을 희화하지도 않는다. 정면으로 돌파하되 그 과정은 재미있게 다루려는 감독의 의도가 보인다. 자신이 과거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었다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온 옥분은 시장에서 옷수선을 하며 살아간다. 그녀는 시장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시시콜콜한 일들을 구청에 신고하는 '프로신고러'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구청 공무원들은 그녀가 나타나기만 하면 모두 딴전을 피울 정도이고, 그녀를 상대하는 전담 공무원이 있을 정도다. 그런 그녀와 새로 전근 온 공무원 민재..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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