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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Sex, Lies, and Videotape

by 똥이아빠 201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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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ex, Lies, and Videotape

「섹스,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를 보았다. 이 영화가 이른바 컬트영화로 꼽히는 것은 그 주제와 제작기법 때문일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물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분명있지만 현대인 가운데 이만한 문제 한가지 정도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안정된 지위와 생활을 하고 있는 한 가정의 부부는 섹스라는 문제때문에 갈등을 일으킨다. 불감증인 아내 앤은 정신과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고, 처제와 분륜의 관계에 있으면서 거짓말을 하는 남편 죤, 이 사이에 남편의 친구 그레이함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 사람도 성적인 불구이다. 여자의 말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하여 그것을 보면서 만족을 느낀다.
 그러나 앤과 그레이함은 서로 대화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죤이 동생과 분륜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앤은 이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간다. 죤은 친구인 그레이함과 앤을 의심하여 그레이함의 집에 쳐들어가 앤이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보지만 무엇가 자기와는 거리가 생긴 것을 느낀다.
 죤은 그레이함에게 옛날 일을 고백하고 그레이함은 그동안 모아놓은 테이프를 모두 버린다. 앤과 그레이함이 다정하게 만나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조용하다. 「파리, 텍사스」라는 영화와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지만 그보다는 세련되어 있다.
 인간의 내면을 그리는 영화는 가장 사실적이며 일상적인 영상을 가지고 있다. 영화라는 것을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카메라는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혀 거짓없이, 그리고 고통스럽게 현실을 재현한다. 그 가운데서 보는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깨닫는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낄 정도로 일상적인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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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John : 피터 갤러거 분)과 앤(Ann : 앤디 맥도웰 분)은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부부다. 그러나 존은 처제 신시아(Cynthia : 로라 산 지아코모 분)와 불륜의 관계에 있고, 앤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고 있다. 
어느날 존의 친구 그레이엄(Graham : 제임스 스페이더 분)이 집으로 찾아온다. 앤은 그레이엄이 살 아파트를 찾아 같이 나간다. 이미 수개월 동안 존과 육체적 접촉을 갖지 않았던 앤은 스스로 성불구이며 다른 사람이 있으면 성행위를 할 수 없다는 그레이엄의 고백에 놀라는 한편 매혹당한다. 바로 그 때 존은 신시아를 집으로 초대해 열정적인 밀애를 즐긴다. 
얼마 후 앤은 그레이엄의 집에 우연히 들렸다가 여자들의 이름이 쓰인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테이프들은 그레이엄이 여자들의 성경험을 인터뷰하여 만든 것이다. 결국 앤도 존과의 관계를 비디오 테이프에 담으면서 그들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파탄의 길로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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