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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밖에서 먹다

킨텍스 푸드코트

by 똥이아빠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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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킨텍스 푸드코트

토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향하우징페어'에 가다.

점심 시간에 도착해 먼저 킨텍스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다. 세 식구가 모두 다른 메뉴를 선택. 나는 우거지탕. 7천원. 엄청나게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윤이 엄청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거지탕 한 그릇 원가는 얼마나 될까. 재료비는 1천원 정도? 인건비, 시설비, 감가상각비, 운영비, 월세 등을 다 내면 원가는 넉넉하게 봐줘서 4천원 정도? 그러면 한 그릇당 3천원의 이익? 통상 일반 식당에서 음식값의 마진은 30% 정도니까, 7천원의 30%21백원 정도. 재료비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재료의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출 수 있으므로 해당이 안 되고...킨텍스 푸드코트의 음식값은 지금보다 최소 10% 이상은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음식점 주인의 예상되는 반론은, 손님이 매일 이렇게 많지 않다는 것. 그러니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나 이윤이 발생하고, 평일이나 손님이 적을 때는 이윤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말을 할 듯.

밥 한 그릇 먹으면서, 참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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