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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0년

2000년-똥이 생일

by 똥이아빠 201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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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가 만2년이 되는 생일.
24개월이 되는 날, 똥이는 대소변을 분명하게 가렸다. 그 이후 단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는 걸 보면, 퍽 신기하고 대견하다.
모든 부모에게 모든 자식들은 경이의 대상이다. 아이가 자라는 걸 보면서 부모를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아이가 자라면, 부모는 늙지만, 자신이 늙는 것조차도 아이의 성장으로 행복해진다.
아이를 키우면, 삿된 생각을 버리고, 가능한 좋은 일, 옳은 일, 행복한 일을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는 부모를 성장시키고, 마음 공부를 하도록 도와주는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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