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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0년

2000년-마지막 날의 똥이

by 똥이아빠 201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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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31일,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똥이가 부상을 당했다.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뒤통수가 깨진 것이다.
이때 얼마나 놀랐던지. 머리가 찢어져 다섯 바늘을 꿰맸는데, 그만한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어릴 때는 한 번씩 다쳐서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 나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다.
어릴 때, 마포우체국 문의 손잡이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머리가 찢어져 피를 흘리며 집에 뛰어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병원에 갈 처지도 못 되어, 집에서 머리에 담뱃가루와 된장을 바르고 나았는데, 그때 역시 그만하기가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부상을 당하고, 머리를 꿰매고도 씩씩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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