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니 모레티1 아들의 방 아들의 방 - 난니 모레티 감독, 난니 모레티 외 출연/키노필름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부모가 되고나서, 마음 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은 생각은, 자식에 대한 걱정이다. 아마 모든 부모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다만 그 정도가 더하거나 덜하거나의 차이겠지만. 그래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되고, 걱정도 하고, 염려도 하게 된다. '걱정이 팔자'라는 말은 그래서 나에게 꼭 맞는 말이다. 잘 알면서도 이런 '걱정거리'가 쉬 사라지질 않는다. 이 영화 '아들의 방'은 그런 나에게 마치 맞춘듯한 영화다. 어느날 자식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자식이 죽는다면... 상상만으로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듯한 충격이지만, 그런 일이 있어났다면, 그 부모와 가족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은 영화들이 이런 주제를.. 2011.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