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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3

테라로사 서종 2013-08-10 테라로사 서종 테라로사 '팔선생'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테라로사'에 갔다. 토요일 점심 무렵이라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과연 많다. 다행이 2인 자리가 있어 의자를 하나 빌려다 놓고 앉았다. 커피를 주문하고, 빵을 샀다. 테라로사에서는 빵도 만들어 팔고, 샐러드와 파스타도 판다. 빵과 커피를 마시며 사진에 보이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 보았다. 책들은 거의 모두 '타쉔'에서 나온 책인데, '타쉔'은 건축전문 출판사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예술 전반에 걸친 책들이 많았다. '테라로사'는 이미 커피의 명가로 소문이 나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온다. 그것도 주로 젊은 사람들이다. 여기 앉아 있으면 사람 구경하기 참 좋다. 커피값으로만 보면 강남의 카페에서 파는 가격과 .. 2023. 3. 26.
집에서 먹은 간장게장, 고로케 2013-06-07 집에서 먹은 간장게장, 고로케 간장게장 점심 꽃게탕과 간장게장을 먹은 음식점에서 간장게장을 따로 샀다. 1kg에 네 마리가 들었다. 오늘 한 마리를 잘라 밥에 비벼 먹었는데, 아들 녀석이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게장비빔밥을 거의 다 먹어버리고 말았다. 역시 맛있다.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왜 생겼는지 알 것 같다. 게장을 담은 간장만 있어도 밥 몇 그릇은 뚝딱 먹어치우겠다. 음식에 관한 한,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참으로 다행이고, 자랑스럽다. 감자로 만든 고로케와 샐러드 아내가 아침에 주방에서 뚝딱거리더니 아침 겸 점심으로 차린 밥상에 올라온 음식. 감자를 삶아 으깬 다음, 고로케(왼쪽)와 샐러드(오른쪽)를 만들었다. 고로케는 오븐에 구워서 겉이 약간 바삭하면서 씹으면 부드럽다. 샐러드 .. 2022. 12. 9.
2009년-서울 나들이 2009년 12월 초. 오랜만에 청와대 근처에 갔더니, 마침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조선시대 군인 복장을 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도로에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외국에서 국빈이 오는 듯 했다. 이런 장면을 날마다 하는 것은 아닐테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신기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뭔가 있어 보이긴 했다. 유명한 맛집이라는 '자하손만두'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만두는 맛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만두를 먹고, 근처 커피집.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피 한 잔 했다. 201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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