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영화1 <영화> 모비딕 모비딕 영화 '모비딕'을 보다.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윤석양 씨의 보안사 사찰 폭로를 기본으로 했다. 영화 제목인 '모비딕'도 보안사에서 운영한 서울대 앞 카페 이름과 같다. 여기에 '그림자 정부론'이라는 음모론을 덧붙였는데, 영화는 긴장감 있게 진행되고, 나름 재미있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차분히 생각해보니 허술한 부분이 많이 드러난다. 음모론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좀 무리를 한 것이 보이고, 구성이나 조직의 실체 등을 드러내는데 있어 엉성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 이해되기도 한다. 이 내용을 헐리우드에서 제작했다면, 엄청난 스케일의 스릴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남다른 느낌인 것은, 조연인 '이경영'의 등장 때.. 2015.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