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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7년

2007년-삽교호

by 똥이아빠 201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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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말. 아산 고모댁에 갔다가 삽교호 구경을 하러 갔다. 이날 일기는 이렇다.

422일 일요일

어제 토요일 낮에 천안에 갔다고 오늘 저녁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에 정배교회에서 바자회를 했는데, 우리 가족 모두 가서 음식도 사 먹고 바자회에 나온 옷도 샀다. 옷은 천원씩, 채림이 엄마가 가져온 콜럼비아 옷은 25천원. 천원짜리라고 해도 좋은 옷들이 많았다.

똥이는 학교 끝나고 곧바로 교회로 와서 함께 점심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집에 들렀다가 천안-정확히 말하자면 아산에서도 조금 더 예산 쪽으로 나가서 있는 신창면-으로 향했다.

고모댁에 도착해서 잠시 앉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고모와 진원이네, 우리 가족해서 아산 시내 등기소 앞에 있는 길조라는 곳에 가서 샤브샤브를 먹었다. 1인분에 22천원짜리. 잘 먹기는 했는데, 좀 불친절하다. 식사를 하고 아산(온양)역 앞에 있는 뚜레주르에서 케익을 산 다음, 집에 와서 고모 생일 축하와 함께 케익을 먹었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삽교호로 가기로 했다. 진원이만 데리고 삽교호에 갔는데, 삽교호에 관광용으로 정박한 군함을 구경했다. 배 구경을 하고 나와서 무수히 많은 횟집들 가운데 한 곳을 들러 조개구이를 먹었다. 조개구이와 회, 대하구이 등이 세트로 나오고 바지락 칼국수는 별도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른 셋, 어린이 둘이 실컷 먹었다. 계산을 하는데, 9만원이라고 했다. 일단 카드로 계산을 하고 다시 덧셈을 해봐도 8만원이어서 계산한 아주머니를 불러 계산이 틀렸다고 하자, 얼렁뚱땅 넘어간다. 1만원을 받아 나왔지만, 실수로 착오를 일으킨게 아니라 고의로 바가지를 씌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삽교호 음식점 많은 곳 한쪽에 작은 놀이공원이 있었다. 진원이가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한참을 놀고 나왔다.

진원이를 엄마 아빠에게 데려다주고-고수부지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다-고모를 댁에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불었다.



관광용으로 정박한 군함을 보러 갔다.


군함.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퇴직한 군함이다.


비행기도 있고...


이렇게 군용차량에도 올라갈 수 있고...


대공포도 만져볼 수 있고...


탱크도 볼 수 있고...


군함 입구에서 진원이.


군함 내부의 침실.


다양한 모형들이 설치되어 있다.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완전군장도 메어 볼 수 있고...


갑판 위에도 올라갔다.


대공포에 앉아서...


멋진 폼도 잡아보고...


마치 군인이 된 듯한 규혁이...


메카닉과 합체!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다.


조개구이는 잘 먹었다. 일기처럼, 좀 기분나쁜 일도 있었다.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았던 규혁이와 진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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