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샤브샤브

2007년 4월 말. 아산 고모댁에 내려가서 저녁식사를 샤브샤브로 먹었다. 이날 일기는 이렇다.

4월 22일 일요일

어제 토요일 낮에 천안에 갔다고 오늘 저녁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에 정배교회에서 바자회를 했는데, 우리 가족 모두 가서 음식도 사 먹고 바자회에 나온 옷도 샀다. 옷은 천원씩, 채림이 엄마가 가져온 콜럼비아 옷은 2만 5천원. 천원짜리라고 해도 좋은 옷들이 많았다.

똥이는 학교 끝나고 곧바로 교회로 와서 함께 점심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집에 들렀다가 천안-정확히 말하자면 아산에서도 조금 더 예산 쪽으로 나가서 있는 신창면-으로 향했다.

고모댁에 도착해서 잠시 앉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고모와 진원이네, 우리 가족해서 아산 시내 등기소 앞에 있는 ‘길조’라는 곳에 가서 샤브샤브를 먹었다. 1인분에 2만2천원짜리. 잘 먹기는 했는데, 좀 불친절하다. 식사를 하고 아산(온양)역 앞에 있는 뚜레주르에서 케익을 산 다음, 집에 와서 고모 생일 축하와 함께 케익을 먹었다.

2007년 4월 말. 저녁을 먹으러 간 샤브샤브집.

값이 비싼 편이다. 1인분에 2만2천원이면, 서울에서도 훌륭한 뷔페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일하는 분도 조금 불친절했고...어쨌든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