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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우리집 마당

by 똥이아빠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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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초. 따뜻한 봄날의 어느 날.

511일 일요일

맑고 따뜻하고 시원한 날. 오전에 루팡을 마당에 내놓고, 개집을 치우고, 똥이엄마는 루팡 털을 빗겨주었다. 나무도 조금씩 손보고, 나무 밑둥에 물도 주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나서 청정암에 걸어 올라갔다. 내일 올 수 없어서 등만 단다고 간 것이다. 2시 넘어 갔는데, 마침 스님과 보살님들이 점심 공양을 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으라고 해서 염치 불구하고 비빔냉면을 얻어먹었다. 등값으로 5만원을 내고, 내일 어머니가 오시니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똥이는 3시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택견 선생님과 택견 배우는 어린이들이 축구 시합을 한다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4시 반에 똥이엄마가 똥이를 은강이네 데려다주고 왔다.

똥이가 수업 끝날 무렵에 루팡을 데리고 은강이네 집까지 산책을 갔다



화사한 봄날이다. 생명이 움트고 자라는 아름다운 봄날이 새롭다.


새로 설치한 방범문. 내가 치수를 재서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내가 설치를 했는데, 퍽 만족한다. 업자에게 맡겼다면 무척 비쌌을텐데, 직접 하니 돈도 적게 들고, 내가 했다는 보람도 있다.


현관 앞 테이블에 앉아서 바라 본 마을. 평화로운 봄날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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