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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10년

2010년-폭설이 내린 정배마을

by 똥이아빠 201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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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초. 눈이 펑펑 쏟아졌다. 컨테이너 도서관인 '배꼽마당'.


온 세상이 하얗다.


마을이 눈에 덮이고 말았다.


마을 입구에 세워 놓은 조형물. 무지개 터널. 저 철제 빔은 현대판 장승이다.


도로의 경계를 알 수 없을 만큼 쌓인 눈.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나무에 쌓인 눈.


마을과 산이 온통 하얗다.


만일 눈이 흰색이 아니고, 다른 색이었다면 어땠을까. 파란색, 녹색, 또는 빨간색이었다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러 가야 한다.


나무에도 눈꽃이 하얗게 피었다.


우리집도 눈이 엄청나게 쌓였다. 눈 치우면서 땀을 흘렸다.


정강이를 넘는 눈이다.


이런 폭설은 거의 볼 수 없었다. 대단한 눈폭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편함에 쌓인 눈. 거의 30센티미터 가량 된다.


다니는 길만 겨우 만들었다.


그래도 어린이들에게는 쌓인 눈이 모두 놀이동산이다. 눈 치우는 것보다 노는 것이 더 좋은 어린이들.


눈을 치우며, 눈썰매를 타며...


저희들끼리 신났다.


현관 앞, 야외 테이블과 의자에 쌓인 눈.


푸근하고 탐스럽다.








규혁이와 친구들이 마당에서 눈으로 장난을 하고 있다. 


눈밭에서 굴러도 춥지 않은 어린이들, 좋은 추억이 되겠다.


신나게 놀고, 즐긴다.


눈이 많이 내려 사람들은 불편하겠지만, 시골에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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