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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10년

2010년-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

by 똥이아빠 201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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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말.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이취임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면 단위에서는 꽤 괜찮은 자리이다. 어디를 가나 유지 대접을 받고, 군 협의회장을 하면 경기도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권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리든 차지하려고 눈치를 보고, 로비를 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단지 경제 문제 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권력을 가진 자들의 대부분이 '악화'들로 채워진 것을 보면, 이 이론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
권력지향적인 사람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즉, 선량하고 도덕적이고, 예의와 염치를 아는 사람은 권력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고, 그렇게 권력의 빈자리를 차지하는 건 실력은 없지만 권력욕은 많은 자들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런 시골의 '주민자치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질 정도였으니, 군의원,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은 말할 것도 없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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