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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10년

2010년-할머니, 할아버지 묘소에 가다

by 똥이아빠 201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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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고향에 할머니, 할아버지 묘소가 있다. 해마다 몇 번씩은 찾아뵙고, 벌초도 하고, 간단하게 제사도 지낸다. 묘소가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멀리 저수지가 보인다. 장인어른께서 저 저수지에서 낚시도 자주 하셨다고.


묘소 앞으로는 영인산이 보인다. 영인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자연휴양림도 있다. 이 지역이 거의 평야지대여서 영인산에 올라가면 꽤 멀리까지 볼 수 있다.


영인면소재지. 시골의 여느 면소재지와 다를 게 없다.


간단하게 제사를 지냈다.


규혁엄마는 손녀딸인데, 할머니 생전에 늘 가깝게 지내서 효심이 남다르다.


제사를 마치고, 집에서 싸가지고 간 밥과 반찬을 비벼먹었다. 나물을 듬뿍 넣고, 고추장에 비며 먹는 비빔밥은 일미다.


맛있게 먹는 규혁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늘 함께 찾아왔기 때문에 제사 지내는 것도, 벌초하는 것도 잘 한다. 규혁이에게는 외증조할머니, 외증조할아버지가 되신다.


기억에 남는 나물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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