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말. 작은 누나의 생일을 맞아 우리집에서 가족들이 모였다.
가족이 함께 모이기도 쉽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다들 뿔뿔이 흩어져 먹고 사는 일에 바쁘기 때문이다.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 때 겨우 만날 수 있으니 한 해에 몇 번 만나지도 못한다.
특히 어머니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작은 누나이기에, 이렇게 작은 생일 파티를 마련해주어서 기쁘다.
다들 진심으로 축하했다. '가족'은 무조건 사랑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이 들어가면서 이렇게 가족이 모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행복하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가족은 늘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존재들이다. '피붙이'라는 말이 그래서 마음에 닿는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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